장단기 투자의 비밀 - 래리 윌리엄스

 

래리 윌리엄스의 책이 국내 출간됐다. 거의 다 읽어가는 시점에서 간단한 후기를 남긴다.

 

퀀트 및 자동 매매를 활용하는 트레이더에게 참고할 내용이 많은 책이다. 시장이 랜덤 워크가 아니란 것을 몇가지 전략에 대해서 실적을 검증하면서 밝혀준다. 특정 요일에 가격 상승 확률이 실제로 더 높으며, 월초에 상승 확률이 더 높다. 이러한 확률에 베팅할 것을 이야기한다. 본인이 자동 매매를 하지 않는 시스템 트레이더나 자유재량 트레이더라면 이러한 시점도 있다고 참고하기에 좋다.

 

좋은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윌리엄 오닐, 피터 브랜트, 마크 미너비니 등의 매매 방법이 더 와닿는다. 책에서 저자도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과 맞다면 다행이지만 꼭 그게 아니더라도 독자 본인의 성향과 맞는 방법론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다른 구루들과 다르지 않은데 그만큼 중요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1. 시장에 추세와 패턴은 존재한다.

2. 자금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한번의 베팅에 자산의 3%를 넘기지 말아라. 100만원을 벌기 위해 100만원을 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3. 잦은 매매를 하려고 하지 말고 검증된 전략을 바탕으로 확률이 높을 때 베팅하라.

ㄴ 특정 프라이스 액션, 특정 요일에 상승 하는 확률이 실제로 더 높다.

4. 한두가지 매매 전략을 꾸준히 반복하라.

 

몇가지 매매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하는데, 매매 전략을 참고하려면 이 책보다는 래리 윌리엄스와 린다 라쉬케가 공동 집필한 '스마트 스트리트'를 읽는 것이 더 좋다. 물론 국내 출간되지 않은 책이라서 원서로 보거나 pdf를 구해서 번역기를 돌려서 봐야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자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점에서 괜찮은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