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공부를 위한 글입니다. 약간 두서 없이 작성 됐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목차
개요
포지션 사이징. 리스크 관리를 다룬 책을 읽은 후 기억에 남는 문장은 다음과 같다.
- 진입은 중요하지 않다. 무작위 진입이라도 돈을 벌 수 있다.
- 기법은 중요하지 않다. 손실만 빨리 자른다면 상승 중인 종목들을 다트로 골라도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한 핵심
위의 두 문장은 옆에 두고 막힐 때마다 읽는 책들 중 두 권에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무작위 진입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타프 박사와 톰 바소의 백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다. 동전 던지기를 통해 진입하였고 무작위 진입이기 때문에 휩쏘에 손절이 나가지 않도록 넓은 최초 손절 범위를 적용하였고 이후 추세의 방향대로 청산 지점이 움직이도록 설정하였다. 만약 불리한 방향으로 간다면 최초 청산 지점인 -1에서 청산이며 만약 주가가 오르다가 내린다면 청산 지점은 -0.7, -0.4, 0, +0.5, +0.7, +1 이런 식으로 점차 줄어들다가 일정 시점을 통과하면 내 매수가 아래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만약 추세가 길게 이어진다면 이익은 이론상 무한대로 커진다.
ex) 최초 -15% 손절 설정 후 주가가 +5%가 되면 손절 지점은 -10%로 끌어올려짐. 만약 주가가 +15%가 된다면 손절 지점은 0% 수준 즉, 매수가가 됨. +30%가 된다면 +15%까지 내려오는 것이 청산 지점. 이렇듯 이익의 방향으로만 유리하게 움직이게 설정했다는 뜻.
상승하는 종목을 다트로 골라도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단, 손실만 빠르게 자른다면. 이 이야기는 위의 경우와는 다르게 손실을 빠르게 취한다. 하지만 핵심은 동일하다 손실 방향으로는 움직임의 한계를 두고 이익의 방향으로는 높은 손실 대비 리턴 값을 두거나 가능성을 무한히 열어두는 것.
이 카테고리에 글을 쓸 때마다 언급하는 것이 손익비를 생각해야 한다. 작게 반복해야 한다. 이 두 가지이다. 손익비가 2:1이라면 두 번 중 한 번만 맞춰도 이익이다. 3:1이라면 세 번 중 한 번, 10:1이라면 열 번 중 한 번만 맞춰도 이익이다. 단, 리스크를 자산의 2% 아래로 삼았을 때 이야기이다. 혹시 주가 차트를 살펴보다가 '저 종목이 저기서 더 오른다고?라고 생각할 때 살걸....!' 이런 안타까운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나는 굉장히 많았다.! 지금은 덤덤한 채로 내가 사용하는 전략상 관심에 두고 매수할 구간이 있었는지 살펴보거나 다른 좋은 시점이 없을지 분석해보는 정도이다. 하고 싶은 말은 리스크를 관리하면 이러한 종목을 노리는 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높은 리턴 값을 노리자
많이 맞추면 좋겠지만 사실 높이 오른 종목은 떨어지는 것이 많다. 편향에 의해 오른 종목만 아쉬울 뿐이다. 하지만 열 번 중 한 번만 맞춰도 이익이라면 해볼 만하지 않을까? 전략은 매우 간단하다. 아주 타이트한 손절을 하고 높은 리턴 값을 챙기는 것이다. 계속해서 오르는 종목은 강하게 높이 상승한다. 이러한 종목을 매 번 맞출 수는 없겠지만 열 번 중 한 번이라면 맞출만하지 않을까? 물론 높은 리턴 값을 노린다면 실패도 많을 것이다. 이게 불안하다면 리턴 값을 조금 낮춰서 다섯 번 중 한 번 혹은 세 번 중 한 번 수준으로만 하더라도 꽤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ex) 1% 손절 10% 익절, 1% 손절 5% 익절 이런 식이다. 하지만 1%로 삼은 경우 호가 단위나 슬리피지로 자주 1%보다 높은 손절가가 나와서 실제 평균 손익비는 10:1이 아닌 6:1 혹은 5:1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
짧은 기간 테스트 결과
위의 예시처럼 1%손절의 극단적으로 작은 값은 아니지만 적당한 수준의 손익비로 오르는 종목은 그냥 대충 담고 손절을 철저히 지키고 적당히 높은 손익비를 유지했다. 결과는 일주일 동안 결과가 안 나온 6 종목을 제외한 21 종목이 매매되었으며 목표가를 5 종목이 달성하고 8 종목 정도가 본전 치기 8 종목이 최초 설정한 손실 수준으로 손실 마감했다. 하지만 결과는 8R 즉 내가 삼은 최초 리스크의 8배 리스크 1을 테스트 계좌의 0.5% 수준으로 설정했으니 5일 만에 4%의 성장을 한 것은 참 신기하다. 지지와 저항, 패턴 등을 고려해서 세심히 진입한 것도 아니고 그냥 오르는 것 같은 종목을 대상으로 대충 매수 한 것인데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비록 5일만 반짝 돌린 것이지만 포지션 사이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체감한 경험이다. 이번엔 리턴 값을 조금 더 높이고 지금 보단 세심히 골라서 한 달 정도 더 굴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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