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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하기/주식 투자 공부

자금 관리를 왜 해야 하는가?(1%룰, 2%룰)

by 꺼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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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손익비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금 관리란 무엇이며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금관리에 대하여

자금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왜 투자를 할까요? 바로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투자는 불확실한 세계이며, 우위성이 있는 전략을 오랫동안 반복해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좌의 생존이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50%의 확률로 돈을 두 배로 벌 수 있는 동전 던지기 게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 전재산을 건다면 50% 확률로 바로 파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산의 30%, 10%, 2% 정도를 건다면 전재산을 걸 때 보다 장기적으로 돈을 벌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이렇게 불확실성의 세계에서는 이렇게 우위가 있는 게임에서도 적절한 투자비율을 설정해서 생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실과 이익은 비대칭적이다

손실과 이익은 비대칭적으로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10%의 손실을 입은 경우에는 원금을 되돌리려면 수수료를 제외한 11%의 수익이 필요합니다. 50%의 손실을 입은 경우에는 무려 100%의 수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실비율 수익비율
10% 11%
20% 25%
30% 43%
40% 67%
50% 100%
90% 900%

 이렇게 큰 손실을 견딜 수 있을까요?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각 종목의 손실률을 투자 자산의 일정 비율에 맞추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10% 손실과 50%의 손실을 동일한 크기로 맞출 수가 있습니다.

투자 자산 단위로 보자

 

자금 관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 혹은 트레이딩 책을 읽어본 분들은 1%룰 혹은 2% 룰로 불리우는 자금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방법은 간단히 말해, 한 번 거래할 때 종목의 손실이 아니라 전체 투자 자산의 손실비율을 고려해서 투입하는 크기를 결정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최초의 리스크를 전체 자산의 1%로 고정을 하면 개별 종목에서 생각하는 손실의 크기가 5%이건 10%이건 동일하게 자산의 1%의 리스크만 감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의 투자 자산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2% 룰을 따른다면 손실이 발생했을 때 전체 자산 대비 2% 만을 손실로 감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100만원을 한 종목에 투자해서 2% 손실을 일으키면 손절을 하거나, 20만원만 투자하고 10%의 손실을 감수하나 동일한 2%의 손실이라는 것입니다.

트레이딩은 리스크 게임이다

트레이딩의 본질은 리스크를 거래하는 것입니다. 마치 포커의 베팅액이나 경마의 마권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이하 리스크=R로 기재) 100만 원의 100만 원의 주식을 샀으며 10%에 손절을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100만 원의 주식을 매수한 것이 아닌 10만 원의 리스크를 매수한 것입니다. 100만 원 치 매수한 주식이 200만 원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100만 원이 2배가 된 것이 아니라 10만 원의 리스크가 10배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트레이딩은 리스크를 거래하는 것이라고 인지를 하면 승률과 손익비에 대한 이해도 더욱 쉽고 자금 관리를 적용하기도 더욱 원활합니다. 또한 매수한 금액의 2배를 달성 하는 것보다 리스크의 2배 3배를 달성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10000원짜리 주식이 2만원을 달성하는 것이 쉬울까요? 아니면 10000원짜리 주식의 5% 리스크 즉 500원을 걸고 이 것의 2배 10000원짜리 주식이 11000원을 달성하는 것이 쉬울까요? 

 

자금 관리의 여러가지 방법

기준은 굉장히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거래 회전율이 높은 편이라면 자산의 1% 미만으로 두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회전율이 낮다면 자산의 2% 혹은 조금 더 무리한다면 4%까지 둘 수도 있습니다. 시장의 마법사에 소개된 많은 대가들은 2%를 넘기지 말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의 다른 대가들도 간혹 2%보다 높은 비율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한번에 잃는 금액을 자산의 5%는 절대 넘기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그 외의 방법으로는 본인 전략의 승률과 손익비에 대한 통계가 어느 정도 쌓여있다면 켈리 베팅 혹은 켈리 공식으로 불리는 방법을 이용해서 적절한 리스크 규모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겠습니다. 절대 한 번에 무리한 베팅을 하지 말기를 강력 권고합니다. 무엇보다 생존이 우선시 되어야합니다. 파산하지 않아야 기회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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